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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2018 / Governments / Winner

민주주의서울

  • Winner
  • 빠띠
  • Client
  • 서울특별시
  • Production Period
  • 2018-04-01 ~ 2018-12-31
  • Co-Produces
  • NONE

1. 개요 / 제작의도

민주주의서울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민주주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온라인 플랫폼이자 공론장입니다.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체라는 직접 민주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서울의 투표, 토론 기능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참여자의 효능감을 높였습니다.

2. 제작 특징

1) ‘시민제안’과 ‘서울시가 묻습니다’

민주주의서울은 ‘시민제안’과 ‘서울시가 묻습니다’ 두 파트로 나뉩니다.

시민제안은 완벽하지 않은 제안이라도 온라인 토론과 숙의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숙의민주주의’ 형식을 강조하고 공감, 투표,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게시물을 올렸을 때 시민 50명이 공감하면 서울특별시 담당 부서가 답변하고, 5천명이 공감하면 시장이 답변합니다. 지난해에는 총 1875건의 의견을 받았고 이 중 20건의 제안이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반영됐습니다.

서울시가 묻습니다는 각 부서에서 정책을 모색하는 단계에서 시민의 의견을 받는 용도로 마련됐습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공론화하여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한 의제가 올라옵니다. 예를 들어 식당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공공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 의무화 등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서는 더 나은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2) 웹페이지, 콘텐츠,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통합 플랫폼

민주주의서울은 온라인 공론장이기도 하지만, 정책 관련 스토리로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 제작소, 시민들이 의견을 교류하며 오프라인 활동을 도모하는 커뮤니티이기도 합니다.

콘텐츠의 경우 자체 사이트와 SNS를 통해 정책적으로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본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거나 새롭게 제안할 수 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됩니다. 콘텐츠는 정책의 타겟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동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홍보방법입니다.

커뮤니티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문제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미혼모 지원 문제, 1회용 플라스틱 문제, 독박 육아 문제 등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열었고 이후 온라인을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서울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시민 모임이 될 수 있게 했습니다.

3) 간결한 기능과 디자인

시민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기능 없이 최대한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시민에게 요구하는 ‘call to action’ 버튼을 제외한 부수적 기능을 생략하여 최대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웹사이트 디자인의 경우 점묘화 기법 그래픽을 사용해, 수많은 점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들듯 시민 개개인의 힘이 모여 의미있는 제안과 정책을 만들어가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4)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프라인에서 도로, 수도관, 전봇대 등 공공재를 인프라로 보듯이, 민주주의서울은 다음 세대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서울 플랫폼 일부 기술과 운영 가이드 역시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민주주의 플랫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3. 목표

시민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일상에서 정책을 제안, 결정 실행하는 과정에 쉽게 참여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민주주의서울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민주주의서울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소통의 창구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행정 조직의 권력을 시민과 나눈다는 점에서 새로운 차원의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